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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 [사례분석] 사내하청 근로자 사망과 원청 경영책임자 형사책임: 도급인 안전조치와 전담 조직의 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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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사례분석] 사내하청 근로자 사망과 원청 경영책임자 형사책임: 도급인 안전조치와 전담 조직의 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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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분석] 사내하청 근로자 사망과 원청 경영책임자 형사책임: 도급인 안전조치와 전담 조직의 실질
[사례분석] 사내하청 근로자 사망과 원청 경영책임자 형사책임: 도급인 안전조치와 전담 조직의 실질


<핵심 요약>

원청 공장에서 설비 정비를 도급받은 수급인의 근로자가 약 5톤 탈사기를 본체에 안착시키던 중 크레인 오조작으로 끼여 숨지자, 원청 법인과 대표이사, 공장장과 주조팀장이 산업안전보건법위반·업무상과실치사·중대재해처벌법위반(산업재해치사)으로 기소되었다. 피고인 쪽은 작업계획서 등의 안전조치는 수급인이 부담하고 사고는 수급인과 피해자의 과실이 겹친 이례적인 것이라고 다투었으나, 1심은 도급인의 안전조치의무 위반, 형식적인 전담 조직과 유해·위험요인 확인 절차의 미비, 사고와의 상당인과관계를 모두 인정하였다. 다만 1심은 서면으로 대체한 협의체 회의를 운영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없다며 그 부분을 무죄로 판단하고, 사고 뒤의 안전 확보 조치와 유족과의 합의 등을 참작해 원청 법인과 대표이사에게 벌금형을 선고하였다.

 

자세한 기본 법리는 아래 위키를 참고하십시오.

1. 탈사기 안착 작업 중 일어난 하청 근로자 사망의 경위

 

사출성형기를 제조하는 원청 회사는 주조 공장의 탈사 공정과 그에 딸린 탈사설비 정비·보수 작업을 주물제조업을 하는 개인사업자에게 도급하고, 작업장을 무상으로 제공하였다. 탈사설비는 진동으로 주물에 붙은 모래를 털어 내는 탈사기, 약 1.5m 깊이의 홀인 본체, 중량물을 옮기는 천장 크레인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도급계약에는 수급인이 원청의 검사 기준서와 작업 순서 등 원청의 요구에 따라 작업한다는 조항이 들어 있었다.

 

고장 난 탈사기를 원청이 주도해 수리한 뒤, 원청의 주조팀장은 수급인 사업주에게 수리된 탈사기를 본체에 안착시키라고 지시하였다. 약 5톤인 탈사기는 전선을 본체 하부의 연결구에 끼운 다음 안착시켜야 했는데, 전선 길이가 약 1m에 불과해 탈사기를 홀의 3분의 2 지점에 띄운 채 근로자가 본체 아래로 내려가 전선을 끼워야 했다. 수급인 사업주는 천장 크레인의 무선제어조작기를 지닌 채 근로자와 함께 아래로 내려갔고, 크레인 오조작으로 흔들린 탈사기와 본체 사이에 근로자의 머리가 끼였다.

 

근로자는 치료를 받던 중 숨졌고,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2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일어났다. 수급인 사업주는 산업안전보건법 제38조의 안전조치를, 산업안전보건법 제62조의 안전보건총괄책임자인 공장장은 제63조의 도급인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근로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였다는 제167조 제1항 위반과 형법 제268조의 업무상과실치사로 기소되었다. 주조팀장은 업무상과실치사로, 원청의 경영책임자인 대표이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제6조 제1항 위반으로, 원청 법인은 같은 법 제7조와 산업안전보건법 제173조의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되었다.

 

2. 원청의 직접 의무와 경영책임자 의무를 둘러싼 다툼

 

  • 가. 작업계획서·작업지휘자·신호방법이 도급인의 직접 의무에 드는지

    피고인 쪽은 작업계획서를 작성하고 그에 따라 안전하게 작업할 의무는 작업을 직접 맡은 수급인에게 있다고 주장하였다. 도급인은 안전보건총괄책임자 지정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면 충분하고, 작업계획서와 작업지휘자, 신호방법은 산업안전보건법 제63조 단서의 작업행동에 관한 직접적인 조치라는 것이다. 주조팀장은 발주와 납품, 생산량 관리를 맡았을 뿐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지 않았다고도 다투었다.

 

  • 나. Q: 수급인의 오조작과 피해자의 과실이 겹친 사고에도 상당인과관계가 인정되는가?

    피고인 쪽은 사고가 피해자가 출입구가 아닌 곳으로 나오려던 상황에서 수급인 사업주가 지닌 조작기가 눌리면서 이례적으로 일어났다고 주장하였다. 수급인 사업주와 피해자의 중대한 과실로 난 결과여서 원청 쪽은 사고를 예견할 수 없었고, 설령 원청 쪽에 과실이 있더라도 사고와 인과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결과적 가중범인 안전조치의무위반치사죄에서 이 주장이 받아들여지는지, 업무상과실치사죄의 상당인과관계 판단에서도 같은 결론이 되는지가 쟁점이 되었다.

 

  • 다. 대표이사가 구성한 중대재해 예방팀이 전담 조직인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4조 제2호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두어야 하는 안전 인력이 총 3명 이상이고 상시근로자 수가 500명 이상인 사업장에 안전·보건에 관한 업무를 총괄·관리하는 전담 조직을 두도록 한다. 원청은 이 기준에 해당하는 사업장이었고, 대표이사는 법 시행을 앞두고 중대재해 예방팀을 구성해 전담 조직을 두었다고 주장하였다. 팀원 대부분이 생산 공정 관리 등 다른 업무를 겸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그 팀이 전담 조직의 요건을 채우는지가 다투어졌다.

 

  • 라. 유해·위험요인 확인·개선 업무절차를 마련하였는지와 반기 점검 주기

    시행령 제4조 제3호는 유해·위험요인을 확인하여 개선하는 업무절차를 마련하고, 그 절차에 따라 확인 및 개선이 이루어지는지를 반기 1회 이상 점검한 후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한다. 단서는 위험성평가를 하는 절차를 마련하고 그에 따라 평가를 직접 실시하거나 실시하도록 하여 결과를 보고받은 경우 점검을 한 것으로 보는데, 대표이사는 그런 절차를 마련하여 실시하였다고 주장하였다. 원청의 안전보건관리규정에 있던 위험성평가 절차 조항은 사고 몇 해 전 개정으로 삭제되어 있었고, 대표이사는 반기 점검 주기가 법 시행 뒤 처음 도래하기 전에 사고가 났다는 점도 강조하였다.

 

  • 마. Q: 경영책임자의 의무위반과 사고 사이에도 인과관계가 필요한가?

    대표이사 쪽은 설령 의무위반이 있더라도 그것이 공장장과 주조팀장의 의무위반이나 사고를 불러일으켰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수급인 사업주와 피해자의 중대한 과실로 이례적으로 일어난 사고를 대표이사가 예견할 수도 없었다는 것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제6조 제1항은 제4조를 위반하여 중대산업재해에 이르게 한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므로, 제4조 제1항 제1호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 조치 위반과 사고 사이에 어떤 관계가 요구되는지가 쟁점이 되었다.

 

  • 바. 협의체 정기회의를 서면으로 대체한 것이 협의체 미운영인지

    산업안전보건법 제64조 제1항 제1호는 도급인에게 도급인과 수급인을 구성원으로 하는 안전 및 보건에 관한 협의체의 구성 및 운영을 이행하도록 하고, 같은 법 시행규칙 제79조 제3항은 협의체가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도록 한다. 검사는 사고 직전 달에 원청이 관계수급인들과 협의체를 운영하지 않았다고 보았다. 원청 쪽은 그달 코로나19 확산으로 회의를 연기하고 회의자료를 서면으로 배포하였으며 다음 달부터는 매월 회의를 열었다는 자료를 제출하였다.

 

  • 사. 여러 죄의 관계와 형을 정할 때 참작할 사정

    검사는 원청 법인의 중대재해처벌법위반(산업재해치사)죄와 산업안전보건법위반죄를 실체적 경합으로 기소한 것으로 보였다. 같은 사망 결과를 두고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의무 위반과 안전보건총괄책임자의 안전조치의무 위반이 함께 문제되었으므로, 두 죄를 어떤 관계로 볼지가 처단형에 영향을 주었다. 형을 정할 때에는 피해자가 안전구역을 벗어난 과실, 유족과의 합의, 사고 뒤의 조치가 어떻게 평가되는지도 쟁점이 되었다.
     

3. 도급인 책임과 안전보건관리체계에 관한 법원의 판단

 

  • 가. 기준규칙이 정한 작업계획서·작업지휘자·신호는 도급인이 직접 부담하는 안전조치다

    1심은 2019년 전부개정으로 도급인의 안전조치의무가 확대·강화되었으므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38조 제1항 제11호, 제39조 제1항, 제40조의 작업계획서 작성, 작업지휘자 지정, 신호방법에 따른 작업은 제63조 단서의 직접적인 조치가 아니라 도급인이 직접 부담하는 의무라고 판단하였다. 도급계약서와 관리감독자 직무분장에 비추어 주조팀장과 공장장도 그 조치를 제공할 업무상 주의의무를 지고, 대법원 2021. 9. 30. 선고 2020도3996 판결의 법리에 따라 일반적인 중량물 운반 내용만 담긴 기존 작업계획서로는 실질적인 안전조치에 이르지 못한다고 보았다. 이 판결 뒤 대법원 2025. 8. 14. 선고 2025도4428 판결도 산업안전보건법 제38조와 제39조가 원칙적으로 제63조 본문에 따른 도급인의 안전·보건조치에 적용되고, 그 의무가 업무상과실치사상죄의 주의의무를 구성할 수 있다고 판시하였다.

 

  • 나. Q: 과실이 겹친 사고라도 통상 예견할 수 있었다면 상당인과관계가 인정되는가?

    인정된다. 1심은 대법원 2014. 7. 24. 선고 2014도6206 판결을 들어, 의무위반과 결과 사이에 피해자나 제3자의 과실이 개재되어도 그것이 통상 예견할 수 있는 것이면 상당인과관계가 있다고 보았다. 또 대법원 2015. 11. 12. 선고 2015도6809 전원합의체 판결에 따라 작위의무를 이행하였다면 결과가 발생하지 않았을 관계가 인정되면 부작위와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고, 업무상과실치사에도 유사한 법리가 적용된다고 하였다. 약 5톤 탈사기를 띄운 채 두 사람이 웅크리고 아래로 들어가는 작업의 위험성, 설치업체가 탈사기를 내려놓은 상태에서 전선을 끼웠다는 증언, 안전통로 자체가 웅크려야 할 만큼 좁았던 사정이 근거가 되었다. 1심은 수급인 사업주가 조작기를 지닌 채 아래로 들어간 결정적인 원인이 작업지휘자를 배치하지 않은 데 있고, 공장장과 주조팀장이 작업을 중단시킬 수 있었다고 보아 이례적인 사고라는 주장을 배척하였다.

 

  • 다. '전담' 조직은 구성원 상당수가 생산 업무를 겸하지 않아야 한다

    1심은 전담 조직의 구성은 경영책임자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으나, 안전확보의무의 이행을 실질적으로 총괄·관리할 수 있을 정도의 인적·물적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보았다. '전담'이라는 문구에 비추어 적어도 구성원의 상당수가 안전·보건과 목표가 충돌할 수 있는 생산관리 등의 업무를 함께 수행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중대재해 예방팀은 팀원 대부분이 생산 업무를 겸하면서 별도의 근무시간 배정 없이 한 달에 한 번 정도 회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전담 조직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 라. 반기 점검 주기는 업무절차가 마련되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1심은 유해·위험요인을 확인하여 개선하는 업무절차에 유해·위험요인의 신고, 종사자 의견 청취를 포함한 확인, 확인 시 작업 중단, 실효성 있는 안전 확보 방안의 마련과 검토가 들어가야 한다고 보았다. 제출된 위험성평가 자료에는 평가의 방식과 절차, 위험성 결정의 주체, 근로자의 의견, 대책의 실효성 검토를 파악할 자료가 없었고 수시평가를 했다고 볼 자료도 없었다. 시행령 제4조 제3호는 업무절차를 먼저 마련할 것을 요구하므로, 절차가 없는 이상 점검 주기가 지났는지는 의무위반 판단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판단하였다.

 

  • 마. 경영책임자의 의무위반도 결과적 가중범의 인과관계 법리에 따라 사고의 한 원인이 된다

    1심은 중대재해처벌법위반(산업재해치사)죄도 결과적 가중범이어서 앞의 상당인과관계 법리가 적용된다고 보았다. 대표이사가 업무절차를 미리 마련하고 전담 조직을 실효성 있게 운영하였다면 위험성을 미리 파악해 안전조치가 이루어진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수급인 사업주와 피해자의 과실이 사고에 상당히 기여하였더라도 통상 예견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므로, 대표이사의 안전확보의무 위반과 사고 사이의 상당인과관계도 인정되었다.

 

  • 바. Q: 코로나19 확산으로 협의체 회의를 서면으로 대체하면 협의체를 운영하지 않은 것인가?

    1심은 운영하지 않은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였다. 제64조 제1항 제1호는 협의체의 구성 및 운영을 하도록 할 뿐 위반행위를 특정하지 않으므로, 이를 처벌하는 제172조와 제173조 제2호를 적용하려면 시행규칙 제79조 위반이 협의체를 운영하지 않은 것과 동일시할 수 있을 정도에 이르러야 한다고 보았다. 서면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회의가 전면적으로 금지되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당시 집합금지명령이 이루어지기도 하였고 화상회의가 보편화되어 있었다고 보기도 어려웠던 점을 들어, 공장장과 원청 법인의 이 부분 공소사실에 무죄를 선고하였다.

 

  • 사. 여러 죄는 상상적 경합이고, 사고 뒤의 조치와 합의가 참작되었다

    1심은 대법원 2023. 12. 28. 선고 2023도12316 판결을 들어, 각 의무위반이 같은 일시·장소에서 같은 피해자의 사망을 방지하지 못한 부작위여서 사회관념상 1개의 행위이므로 형법 제40조의 상상적 경합이라고 보았다. 양형에서는 수급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와 엄중한 책임의 필요성을 불리하게 보면서도, 피해자의 과실 기여, 유족과의 합의와 처벌불원, 사고 뒤 관계수급인 근로자의 안전 확보 조치 이행과 산업재해 예방 시스템 강화 추진, 법 시행 직후라는 사정을 참작하였다. 원청 쪽 피고인들에게 벌금형을 넘는 형사처벌 전력이 없다는 사정도 고려되어, 원청 법인과 대표이사에게는 벌금형이, 공장장과 수급인 사업주에게는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주조팀장에게는 금고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되었다.
     

※ 관련 법률 인사이트

관련 사례에 대한 변호사의 실제 사건 수행 전략은 아래 법률 인사이트에서 더 깊이 있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관련 법규 및 판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4조 (사업주와 경영책임자등의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

 

①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등은 사업주나 법인 또는 기관이 실질적으로 지배ㆍ운영ㆍ관리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종사자의 안전ㆍ보건상 유해 또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그 사업 또는 사업장의 특성 및 규모 등을 고려하여 다음 각 호에 따른 조치를 하여야 한다.

1. 재해예방에 필요한 인력 및 예산 등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

2. 재해 발생 시 재발방지 대책의 수립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

3. 중앙행정기관ㆍ지방자치단체가 관계 법령에 따라 개선, 시정 등을 명한 사항의 이행에 관한 조치

4. 안전ㆍ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이행에 필요한 관리상의 조치

 

② 제1항제1호ㆍ제4호의 조치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6조 (중대산업재해 사업주와 경영책임자등의 처벌)

 

① 제4조 또는 제5조를 위반하여 제2조제2호가목의 중대산업재해에 이르게 한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등은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 경우 징역과 벌금을 병과할 수 있다.

 

② 제4조 또는 제5조를 위반하여 제2조제2호나목 또는 다목의 중대산업재해에 이르게 한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등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③ 제1항 또는 제2항의 죄로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확정된 후 5년 이내에 다시 제1항 또는 제2항의 죄를 저지른 자는 각 항에서 정한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한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7조 (중대산업재해의 양벌규정)

 

법인 또는 기관의 경영책임자등이 그 법인 또는 기관의 업무에 관하여 제6조에 해당하는 위반행위를 하면 그 행위자를 벌하는 외에 그 법인 또는 기관에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른 벌금형을 과(科)한다. 다만, 법인 또는 기관이 그 위반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해당 업무에 관하여 상당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1. 제6조제1항의 경우: 50억원 이하의 벌금

2. 제6조제2항의 경우: 10억원 이하의 벌금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4조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이행 조치)

 

법 제4조제1항제1호에 따른 조치의 구체적인 사항은 다음 각 호와 같다.

1. 사업 또는 사업장의 안전ㆍ보건에 관한 목표와 경영방침을 설정할 것

2. 「산업안전보건법」 제17조부터 제19조까지 및 제22조에 따라 두어야 하는 인력이 총 3명 이상이고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인 경우에는 안전ㆍ보건에 관한 업무를 총괄ㆍ관리하는 전담 조직을 둘 것. 이 경우 나목에 해당하지 않던 건설사업자가 나목에 해당하게 된 경우에는 공시한 연도의 다음 연도 1월 1일까지 해당 조직을 두어야 한다.

가. 상시근로자 수가 500명 이상인 사업 또는 사업장

나. 「건설산업기본법」 제8조 및 같은 법 시행령 별표 1에 따른 토목건축공사업에 대해 같은 법 제23조에 따라 평가하여 공시된 시공능력의 순위가 상위 200위 이내인 건설사업자

3. 사업 또는 사업장의 특성에 따른 유해ㆍ위험요인을 확인하여 개선하는 업무절차를 마련하고, 해당 업무절차에 따라 유해ㆍ위험요인의 확인 및 개선이 이루어지는지를 반기 1회 이상 점검한 후 필요한 조치를 할 것. 다만, 「산업안전보건법」 제36조에 따른 위험성평가를 하는 절차를 마련하고, 그 절차에 따라 위험성 평가를 직접 실시하거나 실시하도록 하여 실시 결과를 보고받은 경우에는 해당 업무절차에 따라 유해ㆍ위험요인의 확인 및 개선에 대한 점검을 한 것으로 본다.

4. 다음 각 목의 사항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편성하고 그 편성된 용도에 맞게 집행하도록 할 것

가. 재해 예방을 위해 필요한 안전ㆍ보건에 관한 인력, 시설 및 장비의 구비

나. 제3호에서 정한 유해ㆍ위험요인의 개선

다. 그 밖에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등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서 고용노동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사항

5. 「산업안전보건법」 제15조, 제16조 및 제62조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책임자, 관리감독자 및 안전보건총괄책임자(이하 이 조에서 “안전보건관리책임자등”이라 한다)가 같은 조에서 규정한 각각의 업무를 각 사업장에서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다음 각 목의 조치를 할 것

가. 안전보건관리책임자등에게 해당 업무 수행에 필요한 권한과 예산을 줄 것

나. 안전보건관리책임자등이 해당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는지를 평가하는 기준을 마련하고, 그 기준에 따라 반기 1회 이상 평가ㆍ관리할 것

6. 「산업안전보건법」 제17조부터 제19조까지 및 제22조에 따라 정해진 수 이상의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안전보건관리담당자 및 산업보건의를 배치할 것. 다만, 다른 법령에서 해당 인력의 배치에 대해 달리 정하고 있는 경우에는 그에 따르고, 배치해야 할 인력이 다른 업무를 겸직하는 경우에는 고용노동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기준에 따라 안전ㆍ보건에 관한 업무 수행시간을 보장해야 한다.

7. 사업 또는 사업장의 안전ㆍ보건에 관한 사항에 대해 종사자의 의견을 듣는 절차를 마련하고, 그 절차에 따라 의견을 들어 재해 예방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그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이행하는지를 반기 1회 이상 점검한 후 필요한 조치를 할 것. 다만, 「산업안전보건법」 제24조에 따른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및 같은 법 제64조ㆍ제75조에 따른 안전 및 보건에 관한 협의체에서 사업 또는 사업장의 안전ㆍ보건에 관하여 논의하거나 심의ㆍ의결한 경우에는 해당 종사자의 의견을 들은 것으로 본다.

8. 사업 또는 사업장에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을 경우를 대비하여 다음 각 목의 조치에 관한 매뉴얼을 마련하고, 해당 매뉴얼에 따라 조치하는지를 반기 1회 이상 점검할 것

가. 작업 중지, 근로자 대피, 위험요인 제거 등 대응조치

나. 중대산업재해를 입은 사람에 대한 구호조치

다. 추가 피해방지를 위한 조치

9. 제3자에게 업무의 도급, 용역, 위탁 등을 하는 경우에는 종사자의 안전ㆍ보건을 확보하기 위해 다음 각 목의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고, 그 기준과 절차에 따라 도급, 용역, 위탁 등이 이루어지는지를 반기 1회 이상 점검할 것

가. 도급, 용역, 위탁 등을 받는 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 능력과 기술에 관한 평가기준ㆍ절차

나. 도급, 용역, 위탁 등을 받는 자의 안전ㆍ보건을 위한 관리비용에 관한 기준

다. 건설업 및 조선업의 경우 도급, 용역, 위탁 등을 받는 자의 안전ㆍ보건을 위한 공사기간 또는 건조기간에 관한 기준

 

산업안전보건법 제38조 (안전조치)

 

① 사업주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위험으로 인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1. 기계ㆍ기구, 그 밖의 설비에 의한 위험

2. 폭발성, 발화성 및 인화성 물질 등에 의한 위험

3. 전기, 열, 그 밖의 에너지에 의한 위험

 

② 사업주는 굴착, 채석, 하역, 벌목, 운송, 조작, 운반, 해체, 중량물 취급, 그 밖의 작업을 할 때 불량한 작업방법 등에 의한 위험으로 인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③ 사업주는 근로자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장소에서 작업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1. 근로자가 추락할 위험이 있는 장소

2. 토사ㆍ구축물 등이 붕괴할 우려가 있는 장소

3. 물체가 떨어지거나 날아올 위험이 있는 장소

4. 천재지변으로 인한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장소

 

④ 사업주가 제1항부터 제3항까지의 규정에 따라 하여야 하는 조치(이하 “안전조치”라 한다)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한다.

 

산업안전보건법 제39조 (보건조치)

 

① 사업주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필요한 조치(이하 “보건조치”라 한다)를 하여야 한다.

<개정 2024. 10. 22 .>

1. 원재료ㆍ가스ㆍ증기ㆍ분진ㆍ흄(fume, 열이나 화학반응에 의하여 형성된 고체증기가 응축되어 생긴 미세입자를 말한다)ㆍ미스트(mist, 공기 중에 떠다니는 작은 액체방울을 말한다)ㆍ산소결핍ㆍ병원체 등에 의한 건강장해

2. 방사선ㆍ유해광선ㆍ고열ㆍ한랭ㆍ초음파ㆍ소음ㆍ진동ㆍ이상기압 등에 의한 건강장해

3.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기체ㆍ액체 또는 찌꺼기 등에 의한 건강장해

4. 계측감시(計測監視), 컴퓨터 단말기 조작, 정밀공작(精密工作) 등의 작업에 의한 건강장해

5. 단순반복작업 또는 인체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작업에 의한 건강장해

6. 환기ㆍ채광ㆍ조명ㆍ보온ㆍ방습ㆍ청결 등의 적정기준을 유지하지 아니하여 발생하는 건강장해

7. 폭염ㆍ한파에 장시간 작업함에 따라 발생하는 건강장해

 

② 제1항에 따라 사업주가 하여야 하는 보건조치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한다.

 

산업안전보건법 제62조 (안전보건총괄책임자)

 

① 도급인은 관계수급인 근로자가 도급인의 사업장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그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도급인의 근로자와 관계수급인 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업무를 총괄하여 관리하는 안전보건총괄책임자로 지정하여야 한다. 이 경우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두지 아니하여도 되는 사업장에서는 그 사업장에서 사업을 총괄하여 관리하는 사람을 안전보건총괄책임자로 지정하여야 한다.

 

② 제1항에 따라 안전보건총괄책임자를 지정한 경우에는 「건설기술 진흥법」 제64조제1항제1호에 따른 안전총괄책임자를 둔 것으로 본다.

 

③ 제1항에 따라 안전보건총괄책임자를 지정하여야 하는 사업의 종류와 사업장의 상시근로자 수, 안전보건총괄책임자의 직무ㆍ권한,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산업안전보건법 제63조 (도급인의 안전조치 및 보건조치)

 

도급인은 관계수급인 근로자가 도급인의 사업장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에 자신의 근로자와 관계수급인 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안전 및 보건 시설의 설치 등 필요한 안전조치 및 보건조치를 하여야 한다. 다만, 보호구 착용의 지시 등 관계수급인 근로자의 작업행동에 관한 직접적인 조치는 제외한다.

 

산업안전보건법 제64조 (도급에 따른 산업재해 예방조치)

 

① 도급인은 관계수급인 근로자가 도급인의 사업장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이행하여야 한다.

<개정 2021. 5. 18 .>

1. 도급인과 수급인을 구성원으로 하는 안전 및 보건에 관한 협의체의 구성 및 운영

2. 작업장 순회점검

3. 관계수급인이 근로자에게 하는 제29조제1항부터 제3항까지의 규정에 따른 안전보건교육을 위한 장소 및 자료의 제공 등 지원

4. 관계수급인이 근로자에게 하는 제29조제3항에 따른 안전보건교육의 실시 확인

5.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의 경우에 대비한 경보체계 운영과 대피방법 등 훈련

가. 작업 장소에서 발파작업을 하는 경우

나. 작업 장소에서 화재ㆍ폭발, 토사ㆍ구축물 등의 붕괴 또는 지진 등이 발생한 경우

6. 위생시설 등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시설의 설치 등을 위하여 필요한 장소의 제공 또는 도급인이 설치한 위생시설 이용의 협조

7. 같은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도급인과 관계수급인 등의 작업에 있어서 관계수급인 등의 작업시기ㆍ내용, 안전조치 및 보건조치 등의 확인

8. 제7호에 따른 확인 결과 관계수급인 등의 작업 혼재로 인하여 화재ㆍ폭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관계수급인 등의 작업시기ㆍ내용 등의 조정

 

② 제1항에 따른 도급인은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자신의 근로자 및 관계수급인 근로자와 함께 정기적으로 또는 수시로 작업장의 안전 및 보건에 관한 점검을 하여야 한다.

 

③ 제1항에 따른 안전 및 보건에 관한 협의체 구성 및 운영, 작업장 순회점검, 안전보건교육 지원,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한다.

 

산업안전보건법 제167조 (벌칙)

 

① 제38조제1항부터 제3항까지(제166조의2에서 준용하는 경우를 포함한다), 제39조제1항(제166조의2에서 준용하는 경우를 포함한다) 또는 제63조(제166조의2에서 준용하는 경우를 포함한다)를 위반하여 근로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개정 2020. 3. 31 .>

 

② 제1항의 죄로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확정된 후 5년 이내에 다시 제1항의 죄를 저지른 자는 그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한다.

<개정 2020. 5. 26 .>

 

산업안전보건법 제172조 (벌칙)

 

제64조제1항제1호부터 제5호까지, 제7호, 제8호 또는 같은 조 제2항을 위반한 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개정 2021. 8. 17.>

 

산업안전보건법 제173조 (양벌규정)

 

법인의 대표자나 법인 또는 개인의 대리인, 사용인, 그 밖의 종업원이 그 법인 또는 개인의 업무에 관하여 제167조제1항 또는 제168조부터 제172조까지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위반행위를 하면 그 행위자를 벌하는 외에 그 법인에게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른 벌금형을, 그 개인에게는 해당 조문의 벌금형을 과(科)한다.  다만, 법인 또는 개인이 그 위반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해당 업무에 관하여 상당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1. 제167조제1항의 경우: 10억원 이하의 벌금

2. 제168조부터 제172조까지의 경우: 해당 조문의 벌금형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38조 (사전조사 및 작업계획서의 작성 등)

 

① 사업주는 다음 각 호의 작업을 하는 경우 근로자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별표 4에 따라 해당 작업, 작업장의 지형ㆍ지반 및 지층 상태 등에 대한 사전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기록ㆍ보존해야 하며, 조사결과를 고려하여 별표 4의 구분에 따른 사항을 포함한 작업계획서를 작성하고 그 계획에 따라 작업을 하도록 해야 한다.

<개정 2023. 11. 14 .>

1. 타워크레인을 설치ㆍ조립ㆍ해체하는 작업

2. 차량계 하역운반기계등을 사용하는 작업(화물자동차를 사용하는 도로상의 주행작업은 제외한다. 이하 같다)

3. 차량계 건설기계를 사용하는 작업

4. 화학설비와 그 부속설비를 사용하는 작업

5. 제318조에 따른 전기작업(해당 전압이 50볼트를 넘거나 전기에너지가 250볼트암페어를 넘는 경우로 한정한다)

6. 굴착면의 높이가 2미터 이상이 되는 지반의 굴착작업

7. 터널굴착작업

8. 교량(상부구조가 금속 또는 콘크리트로 구성되는 교량으로서 그 높이가 5미터 이상이거나 교량의 최대 지간 길이가 30미터 이상인 교량으로 한정한다)의 설치ㆍ해체 또는 변경 작업

9. 채석작업

10. 구축물, 건축물, 그 밖의 시설물 등(이하 “구축물등”이라 한다)의 해체작업

11. 중량물의 취급작업

12. 궤도나 그 밖의 관련 설비의 보수ㆍ점검작업

13. 열차의 교환ㆍ연결 또는 분리 작업(이하 “입환작업”이라 한다)

 

② 사업주는 제1항에 따라 작성한 작업계획서의 내용을 해당 근로자에게 알려야 한다.

 

③ 사업주는 항타기나 항발기를 조립ㆍ해체ㆍ변경 또는 이동하는 작업을 하는 경우 그 작업방법과 절차를 정하여 근로자에게 주지시켜야 한다.

 

④ 사업주는 제1항제12호의 작업에 모터카(motor car), 멀티플타이탬퍼(multiple tie tamper), 밸러스트 콤팩터(ballast compactor, 철도자갈다짐기), 궤도안정기 등의 작업차량(이하 “궤도작업차량”이라 한다)을 사용하는 경우 미리 그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의 운행관계자와 협의하여야 한다.

<개정 2019. 10. 15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39조 (작업지휘자의 지정)

 

① 사업주는 제38조제1항제2호ㆍ제6호ㆍ제8호ㆍ제10호 및 제11호의 작업계획서를 작성한 경우 작업지휘자를 지정하여 작업계획서에 따라 작업을 지휘하도록 해야 한다. 다만, 제38조제1항제2호의 작업에 대하여 작업장소에 다른 근로자가 접근할 수 없거나 한 대의 차량계 하역운반기계등을 운전하는 작업으로서 주위에 근로자가 없어 충돌 위험이 없는 경우에는 작업지휘자를 지정하지 않을 수 있다.

<개정 2023. 11. 14 .>

 

② 사업주는 항타기나 항발기를 조립ㆍ해체ㆍ변경 또는 이동하여 작업을 하는 경우 작업지휘자를 지정하여 지휘ㆍ감독하도록 하여야 한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40조 (신호)

 

① 사업주는 다음 각 호의 작업을 하는 경우 일정한 신호방법을 정하여 신호하도록 하여야 하며, 운전자는 그 신호에 따라야 한다.

1. 양중기(揚重機)를 사용하는 작업

2. 제171조 및 제172조제1항 단서에 따라 유도자를 배치하는 작업

3. 제200조제1항 단서에 따라 유도자를 배치하는 작업

4. 항타기 또는 항발기의 운전작업

5. 중량물을 2명 이상의 근로자가 취급하거나 운반하는 작업

6. 양화장치를 사용하는 작업

7. 제412조에 따라 유도자를 배치하는 작업

8. 입환작업(入換作業)

 

② 운전자나 근로자는 제1항에 따른 신호방법이 정해진 경우 이를 준수하여야 한다.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제79조 (협의체의 구성 및 운영)

 

① 법 제64조제1항제1호에 따른 안전 및 보건에 관한 협의체(이하 이 조에서 “협의체”라 한다)는 도급인 및 그의 수급인 전원으로 구성해야 한다.

 

② 협의체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을 협의해야 한다.

1. 작업의 시작 시간

2. 작업 또는 작업장 간의 연락방법

3. 재해발생 위험이 있는 경우 대피방법

4. 작업장에서의 법 제36조에 따른 위험성평가의 실시에 관한 사항

5. 사업주와 수급인 또는 수급인 상호 간의 연락 방법 및 작업공정의 조정

 

③ 협의체는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기록ㆍ보존해야 한다.

 

형법 제268조 (업무상과실ㆍ중과실 치사상)

 

업무상과실 또는 중대한 과실로 사람을 사망이나 상해에 이르게 한 자는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전문개정 2020. 12. 8.]

 

형법 제40조 (상상적 경합)

 

한 개의 행위가 여러 개의 죄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가장 무거운 죄에 대하여 정한 형으로 처벌한다.

[전문개정 2020. 12. 8.]

대법원 2021. 9. 30. 선고 2020도3996 판결

 

판시사항

[1] 구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정한 안전ㆍ보건조치 의무를 위반하였는지 판단하는 방법

 

판결요지

[1] 구 산업안전보건법(2019. 1. 15.  법률 제16272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이하 ‘구 산업안전보건법’이라 한다)에서 정한 안전ㆍ보건조치 의무를 위반하였는지 여부는 구 산업안전보건법 및 같은 법 시행규칙에 근거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이하 ‘안전보건규칙’이라 한다)의 개별 조항에서 정한 의무의 내용과 해당 산업현장의 특성 등을 토대로 산업안전보건법의 입법 목적, 관련 규정이 사업주에게 안전ㆍ보건조치를 부과한 구체적인 취지, 사업장의 규모와 해당 사업장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의 성격 및 이에 내재되어 있거나 합리적으로 예상되는 안전ㆍ보건상 위험의 내용, 산업재해의 발생 빈도, 안전ㆍ보건조치에 필요한 기술 수준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 규범목적에 부합하도록 객관적으로 판단하여야 한다. 나아가 해당 안전보건규칙과 관련한 일정한 조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해당 산업현장의 구체적 실태에 비추어 예상 가능한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을 정도의 실질적인 안전조치에 이르지 못할 경우에는 안전보건규칙을 준수하였다고 볼 수 없다. 특히 해당 산업현장에서 동종의 산업재해가 이미 발생하였던 경우에는 사업주가 충분한 보완대책을 강구함으로써 산업재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보건규칙에서 정하는 각종 예방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였는지 엄격하게 판단하여야 한다.

 

대법원 2014. 7. 24. 선고 2014도6206 판결

 

판시사항

[1] 교통방해치사상죄의 성립 요건 및 교통방해 행위와 사상의 결과 사이에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있는 경우

 

판결요지

[1] 형법 제188조에 규정된 교통방해에 의한 치사상죄는 결과적 가중범이므로, 위 죄가 성립하려면 교통방해 행위와 사상(死傷)의 결과 사이에 상당인과관계가 있어야 하고 행위 시에 결과의 발생을 예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교통방해 행위가 피해자의 사상이라는 결과를 발생하게 한 유일하거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경우만이 아니라, 그 행위와 결과 사이에 피해자나 제3자의 과실 등 다른 사실이 개재된 때에도 그와 같은 사실이 통상 예견될 수 있는 것이라면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있다.

 

대법원 2015. 11. 12. 선고 2015도6809 전원합의체 판결

 

판시사항

[2] 선장은 승객 등 선박공동체가 위험에 직면할 경우 선박공동체 전원의 안전이 종국적으로 확보될 때까지 적극적·지속적으로 구조조치를 취할 법률상 의무가 있는지 여부(적극) 및 선장이나 승무원은 선박 위험 시 조난된 승객이나 다른 승무원을 적극적으로 구조할 의무가 있는지 여부(적극) / 조난사고로 승객이나 다른 승무원들이 스스로 생명에 대한 위협에 대처할 수 없는 급박한 상황에서 선장이나 선원들의 부작위가 작위에 의한 살인행위와 동등한 형법적 가치를 가지는 경우 / 부작위와 사망의 결과 사이에 인과관계가 인정되는 경우

 

판결요지

[2] (전략) 따라서 선박침몰 등과 같은 조난사고로 승객이나 다른 승무원들이 스스로 생명에 대한 위협에 대처할 수 없는 급박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선박의 운항을 지배하고 있는 선장이나 갑판 또는 선내에서 구체적인 구조행위를 지배하고 있는 선원들은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통해 보호능력이 없는 승객이나 다른 승무원의 사망 결과를 방지하여야 할 작위의무가 있으므로, 법익침해의 태양과 정도 등에 따라 요구되는 개별적·구체적인 구호의무를 이행함으로써 사망의 결과를 쉽게 방지할 수 있음에도 그에 이르는 사태의 핵심적 경과를 그대로 방관하여 사망의 결과를 초래하였다면, 부작위는 작위에 의한 살인행위와 동등한 형법적 가치를 가지고, 작위의무를 이행하였다면 결과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관계가 인정될 경우에는 작위를 하지 않은 부작위와 사망의 결과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

 

대법원 2023. 12. 28. 선고 2023도12316 판결

 

판시사항

[1] 상상적 경합에서 말하는 ‘1개의 행위’의 의미

 

[2] 피고인 甲 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서 경영책임자이자 안전보건총괄책임자인 피고인 乙이, 산업재해 예방에 필요한 주의의무를 게을리하고 안전조치를 하지 아니하여 피고인 甲 회사와 도급계약을 체결한 관계수급인인 丙 사업체 소속 근로자 丁이 피고인 甲 회사의 야외작업장에서 중량물 취급 작업인 철제 방열판 보수 작업을 하던 중 크레인 섬유벨트가 끊어지고 방열판이 낙하하면서 丁을 덮쳐 사망에 이르게 함과 동시에,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를 하지 아니하여 사업장의 종사자 丁이 사망하는 중대산업재해에 이르게 하였다는 내용의 업무상과실치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산업재해치사)의 공소사실이 제1심 및 원심에서 모두 유죄로 인정된 사안에서, 위 각 법의 목적, 보호법익, 행위태양 등에 비추어 보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산업재해치사)죄와 근로자 사망으로 인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죄 및 업무상과실치사죄는 상호 간 사회관념상 1개의 행위가 수 개의 죄에 해당하는 경우로서 상상적 경합 관계에 있다고 한 사례

 

판결요지

[1] 상상적 경합은 1개의 행위가 수 개의 죄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형법 제40조). 여기에서 1개의 행위란 법적 평가를 떠나 사회관념상 행위가 사물자연의 상태로서 1개로 평가되는 것을 의미한다.

 

[2] 피고인 甲 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서 경영책임자이자 안전보건총괄책임자인 피고인 乙이, 산업재해 예방에 필요한 주의의무를 게을리하고 안전조치를 하지 아니하여 피고인 甲 회사와 도급계약을 체결한 관계수급인인 丙 사업체 소속 근로자 丁이 피고인 甲 회사의 야외작업장에서 중량물 취급 작업인 철제 방열판 보수 작업을 하던 중 크레인 섬유벨트가 끊어지고 방열판이 낙하하면서 丁을 덮쳐 사망에 이르게 함과 동시에,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를 하지 아니하여 사업장의 종사자 丁이 사망하는 중대산업재해에 이르게 하였다는 내용의 업무상과실치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이라 한다) 위반(산업재해치사)의 공소사실이 제1심 및 원심에서 모두 유죄로 인정된 사안에서, ①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의 목적이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지만 ‘산업재해 또는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노무를 제공하는 사람 또는 종사자의 안전을 유지·증진하거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사람의 생명·신체의 보전을 보호법익으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고, 이는 사람의 생명·신체의 보전을 보호법익으로 하는 형법상 업무상과실치사상죄도 마찬가지인 점, ② 피고인 乙이 안전보건총괄책임자로서 중량물 취급 작업계획서 작성에 관한 조치를 하지 않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행위와 경영책임자로서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를 하지 않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행위는 모두 같은 일시·장소에서 같은 피해자의 사망이라는 결과 발생을 방지하지 못한 부작위에 의한 범행에 해당하여 각 법적 평가를 떠나 사회관념상 1개의 행위로 평가할 수 있으므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산업재해치사)죄와 근로자 사망으로 인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죄는 상상적 경합 관계에 있는 점, ③ 근로자 사망으로 인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죄와 업무상과실치사죄는 업무상 주의의무가 일치하여 상상적 경합 관계에 있고, 피고인 乙에게 중대재해처벌법 제4조에 따라 부과된 안전 확보의무는 산업안전보건법 제63조에 따라 부과된 안전 조치의무와 마찬가지로 업무상과실치사죄의 주의의무를 구성할 수 있으므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산업재해치사)죄와 업무상과실치사죄 역시 행위의 동일성이 인정되어 상상적 경합 관계에 있는 점 등에 비추어 보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산업재해치사)죄와 근로자 사망으로 인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죄 및 업무상과실치사죄는 상호 간 사회관념상 1개의 행위가 수 개의 죄에 해당하는 경우로서 형법 제40조의 상상적 경합 관계에 있다고 한 사례.

 

대법원 2025. 8. 14. 선고 2025도4428 판결

 

판시사항

관계수급인 근로자가 도급인의 사업장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 ‘사업주’가 해야 할 안전·보건조치를 정한 산업안전보건법 제38조, 제39조가 제63조 본문에 따른 도급인의 안전·보건조치에 관하여도 적용되는지 여부(원칙적 적극) / 도급인에게 산업안전보건법 제63조 본문에 따라 부과된 안전·보건조치의무가 업무상과실치사상죄의 주의의무를 구성할 수 있는지 여부(적극)

 

판결요지

2019. 1. 15. 법률 제16272호로 전부 개정(2020. 1. 16. 시행)된 산업안전보건법(이하 ‘개정 산업안전보건법’이라고 한다)은 ‘사업주’에게 위험의 종류, 작업 내용, 작업 장소 등에 따른 안전·보건조치의무를 부과하면서, 안전·보건조치의 구체적인 사항을 고용노동부령에 위임하는 외에(제38조, 제39조), ‘도급인’도 관계수급인 근로자가 도급인의 사업장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에 안전·보건조치의무를 부담한다고 정하고 있다(제63조). 고용노동부령인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1조는 제정의 근거가 된 위임규정으로 개정 산업안전보건법 제38조, 제39조 외에 제63조도 포함하고 있다.

 

구 산업안전보건법(2019. 1. 15. 법률 제16272호로 전부 개정되기 전의 것)은 도급사업 시의 안전·보건조치와 관련하여, 사업의 일부 또는 전문 분야 공사 전부를 도급 주는 사업주 중 그 사업주의 근로자와 수급인의 근로자가 같은 장소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 또는 수급인의 근로자가 추락, 토사 붕괴 등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산업재해 발생위험이 있는 장소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에 한정하여 도급인에게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의무를 부과하고 있었다(제29조 제1항, 제3항).

 

반면 개정 산업안전보건법은 도급의 내용이나 범위를 묻지 않고, 도급인에게 자신의 사업장(도급인이 제공하거나 지정한 경우로서 도급인이 지배·관리하는 장소를 포함한다)에서 작업을 하는 관계수급인 근로자에 대하여 산업재해 예방에 필요한 안전·보건조치의무를 부담하도록 하되(제63조 본문), 다만 보호구 착용의 지시 등 관계수급인 근로자의 작업행동에 관한 직접적인 조치는 제외한다는 예외 규정을 두고 있다(제63조 단서).

 

위와 같이 개정 산업안전보건법은 자신의 사업장에서 작업하는 관계수급인 근로자에 대하여 안전·보건조치의무를 부담하는 도급인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였다. 이는 도급인의 책임을 강화함으로써 도급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를 예방하여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개정 산업안전보건법의 문언과 체계, 입법 취지 등에 비추어 보면, 관계수급인 근로자가 도급인의 사업장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 ‘사업주’가 해야 할 안전·보건조치를 정한 개정 산업안전보건법 제38조, 제39조는 원칙적으로 제63조 본문에 따른 도급인의 안전·보건조치에 관하여도 적용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고, 다만 제63조 단서에 따라 도급인의 책임 영역에 속하지 않는 보호구 착용의 지시 등 근로자의 작업행동에 관한 직접적인 조치는 제외된다.

 

한편 도급인에게 개정 산업안전보건법 제63조 본문에 따라 부과된 안전·보건조치의무는 업무상과실치사상죄의 주의의무를 구성할 수 있다.

최근 작성일시: 2026년 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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