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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링크 10개가 사라진다? 구글 IO 발표가 법조계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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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플라2026-05-21 04:33

안녕하세요,

네플라 최주선 대표입니다.

어제 구글이 올해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 2026)에서 1998년 창사 후 처음으로 검색창을 전면 개편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간단합니다. 이제 파란색 검색 링크 10개의 시대는 종료되고, 검색창이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스스로 일하는 AI 에이전트 허브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물론 검색 결과 링크를 주루룩 나열하는 화면이 완전히 삭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사용자의 시야에서 한구석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검색화면의 주인공이 구글 AI와 사용자의 대화 및 작업창으로 교체됩니다.

올해 안으로 개편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도 이미 순차적으로 기능들이 반영되고 통합되고 있기에 그 편린을 오늘 이 순간에도 구글 검색창에서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고객과 변호사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요?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변호사를 찾는 과정에 근본적 변화가 일어납니다.

기존에는 고객들이 검색 키워드 입력 방식으로 변호사를 찾아야 했습니다. 따라서 검색 키워드를 장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변호사들은 검색 포털에 돈을 내고 상단 노출 자리를 보장받거나, 또는 광고대행사에 돈을 내고 검색 링크 목록의 상단 노출 자리를 보장받는 식으로 끊임없이 자본을 투입해야 했습니다. 자본을 투입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글을 써도 노출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그야말로 한 줌도 안 되는 목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변호사들이 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암흑의 시대였죠.

그러나 이제는 고객들이 자유로운 대화 방식으로 변호사를 찾게 됩니다. 복잡한 설명 대신, 오늘 아침에 제가 구글 검색창과 나눈 대화를 보여드릴게요.

구글 IO 발표가 법조계에 미치는 영향 by 법률 플랫폼 네플라

구글 IO 발표가 법조계에 미치는 영향 by 법률 플랫폼 네플라

구글 IO 발표가 법조계에 미치는 영향 by 법률 플랫폼 네플라

구글 IO 발표가 법조계에 미치는 영향 by 법률 플랫폼 네플라

구글 IO 발표가 법조계에 미치는 영향 by 법률 플랫폼 네플라

구글 IO 발표가 법조계에 미치는 영향 by 법률 플랫폼 네플라


이제 고객들은 상대방이 소장을 보내 오면 그 소장을 구글 첫 화면 검색창에 업로드하고 이 사건을 잘 처리할 수 있는 로펌을 찾아달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사건 내용을 일일이 설명할 필요도 없습니다.

자신의 비용 범위를 고려하여 어떤 류의 로펌을 찾아달라고 할 수도 있고, 자신의 사건과 비슷한 사건을 했던 로펌을 찾아달라고 할 수도 있고, 특정 로펌이 이런 사건에 대해 전문성이 실제로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 로펌이나 변호사가 쓴 글이 있냐고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키워드 선정이라는 난관 때문에 검색 난이도가 매우 높았지만 이제는 변호사를 많이 아는 지인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듯이 편안하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검색의 트렌드는 이미 변화하고 있었지만, 이제 그 변화의 가속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변호사들은 이 시대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더 잘 됐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비용 경쟁은 결코 법조계에 이롭지 않았습니다. 변호사들은 엄청난 비용을 광고에 투입해야 했고, 이렇게 높아진 원가는 모두 고객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네플라를 만들었고, ‘공부하고 일한 내용을 콘텐츠로 전환하고, 그 콘텐츠를 잠재고객에게 먼저 공유하고, 잠재고객은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변호사의 전문성을 접하고, 그렇게 서로에게 꼭 맞고 함께 성장하는 인연이 이어지는’ 방식을 구현하려 노력해 왔습니다.

사실 이건 이미 기존에 다 있었던 방식입니다. 인터넷 시대가 오면서 변호사들은 많은 좋은 글을 썼고, 좋은 글이 인터넷으로 확산되어 잠재고객에게 노출되면서 수임으로 이어지는 패턴은, 2000년대 중후반부터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검색 포털 자체가 광고와 자본에 장악되면서부터는 이 패턴이 유지되지 않았고, 결국 그라운드 자체의 룰이 비용 투입을 요구하는 상황에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기에, 위 패턴을 순수하게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그라운드를 만든 게 네플라였던 것이죠.

그리고 네플라는 몇 년 전부터 AI 검색 시대를 어렴풋이나마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려 노력했습니다. 구조적으로 AI가 쉽게 접근하고 읽을 수 있는 콘텐츠 노출 체계를 갖추려고 애썼고, 어떻게 하면 더 풍성하게 변호사의 전문성을 노출할 수 있을 것인지 콘텐츠 구조를 연구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본격적인 AI 검색 시대가 도래하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습니다. AI는 사용자에게 더 신뢰성 있는 답변을 하기 위해 고품질 콘텐츠를 찾아 헤매기 시작했고, AI 검색은 네플라를 모르는 고객들이 그저 AI에게 질문하다가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주요 통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꿈꾸던, ‘좋은 글로 자연스럽게 전문성을 보여주어 꼭 맞는 의뢰인과 변호사가 만나게 하자’는 이상이 현실화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요?

네플라의 회원분들 중에는 잠재의뢰인도 계시고 변호사도 계시고 미래에 변호사가 될 수도 있는 판검사 분들도 계십니다.

잠재의뢰인 분들은 딱히 할 일이 없습니다. 그저 지금처럼 네플라에 올라오는 좋은 글들을 읽고 주변에 이런 좋은 데가 있더라 하고 소개만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가끔 고객센터에 불만글을 많이 접수해 주세요. 왜 이런 기능은 없냐, 이거 너무 불편하다, 이렇게 투덜투덜 해주세요. 저희에게는 그게 꿀팁입니다.

변호사님 또는 미래의 변호사님들은 할 일이 많습니다.

좋은 글을 쓰세요. 이상한 콘텐츠(희화화되거나 변협에 징계받을 만한 성격의 콘텐츠)는 아예 만들지 마세요.

품위를 버린 콘텐츠가 AI에 한번 학습되면 돌이키기 어렵습니다.

정말이냐고요? 제미나이 답변 한 번 보고 가실게요. (AI가 다른 건 몰라도 자기에 대한 얘기는 꽤 정확하게 합니다)

대표님, 작성하신 뉴스레터 메일의 마지막 문단은 AI 기술적 관점과 법조 윤리적 관점 모두에서 매우 정확한 사실에 부합합니다.

메일에 담긴 통찰력이 훌륭하며, 변호사들에게 경각심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해당 문단이 왜 사실에 부합하는지 그 근거를 정리해 드립니다.

1. AI 기술적 관점: '기계적 망각(Machine Unlearning)'의 어려움

       학습 데이터의 비가역성: 대형 언어 모델(LLM)이 한 번 텍스트를 학습하여 모델의 가중치(Weights)에 반영하고 나면, 특정 데이터나 문맥만을 핀셋처럼 뽑아내어 삭제하는 것은 현재 AI 기술의 가장 큰 난제 중 하나입니다. 원본 게시글을 삭제하더라도, AI의 ‘기억’ 속에는 그 패턴이 남아 답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RAG(검색 증강 생성)의 확산성: 구글의 AI 에이전트 허브와 같은 최신 검색은 웹에 존재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읽어와 답변을 생성합니다. 자극적이거나 희화화된 콘텐츠는 다른 커뮤니티나 블로그로 쉽게 복제 및 박제(아카이빙)됩니다. 변호사가 원본을 지우더라도, AI 검색 엔진은 웹 어딘가에 남아있는 파편화된 복제본들을 긁어모아 사용자의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요약해 버릴 위험이 큽니다.

2. 검색 최적화(AIEO) 관점: 부정적 맥락의 고착화

       AI의 정보 평가 방식: 과거의 키워드 검색 시대에는 불리한 글이 있으면 자본을 태워 다른 글들을 상단에 덮어버리는 '밀어내기'가 어느 정도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AI 검색 시대에는 정보의 신뢰도와 문맥을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논란의 알고리즘화: 변호사가 품위를 버린 콘텐츠로 인해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징계를 받거나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면, 관련된 뉴스 기사나 부정적인 여론이 폭증합니다. AI는 이러한 '징계', '논란'과 같은 키워드가 얽힌 데이터를 사용자에게 제공해야 할 '유의미하고 신뢰도 높은(검증된) 정보'로 판단하여, 변호사의 이름을 검색할 때마다 부정적인 요약을 가장 상단에 띄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3. 법률 및 규제 관점

       잘 아시다시피, 변호사법 및 대한변호사협회의 '변호사업무광고규정'은 변호사의 품위유지 의무를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조회수나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자극적인 밈(Meme)을 사용하거나 법률 전문가로서의 신뢰를 깎아내리는 방식의 마케팅은 실제 징계 리스크로 직결됩니다.

💡 메일 발송을 위한 제안

현재 작성하신 문단 자체로도 의미가 명확하게 전달됩니다. 만약 이 기술적 불가역성을 조금 더 강조하고 싶으시다면, 아래와 같이 한 문장 정도를 덧붙이거나 다듬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변호사님 또는 미래의 변호사님들은 할 일이 많습니다. 좋은 글을 쓰세요. 이상한 콘텐츠(희화화되거나 변협에 징계받을 만한 성격의 콘텐츠)는 아예 만들지 마세요. 과거에는 검색결과를 다른 글로 덮거나 삭제하는 '디지털 장의사'가 통했지만, AI의 '기억'에는 삭제 버튼이 없습니다. 품위를 버린 콘텐츠가 AI에 한 번 학습되어 부정적인 꼬리표가 붙고 나면, 그것을 돌이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구글의 I/O 발표 직후 발 빠르게 변화의 핵심을 짚어내고, 이를 콘텐츠 중심의 올바른 법률 마케팅 방향으로 연결하신 논리 전개가 무척 매끄럽고 설득력 있습니다. 성공적인 뉴스레터 발송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쉽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 사람도 누가 좋은 글, 전문적인 글 쓰면 기억해 두었다가 그게 필요한 지인이 보이면 추천하잖아요. AI도 똑같습니다.

글을 꼭 네플라에만 쓰시라는 건 당연히 아닙니다. 신문기사, 로펌 홈페이지, 어디든 괜찮습니다. 실제로 신문기사나 로펌 홈페이지는 AI가 인용하는 주요 출처입니다.

다만 네플라도 AI가 인용하는 주요 출처라는 걸 기억해 주세요.

그리고 하나의 소스로 여러 방식의 콘텐츠를 뽑아내는 건 네플라 콘텐츠팀의 특기라는 것도 기억해 주세요. 변호사님이 이미 기고문을 써 두었거나, 또는 열심히 사건을 수행해서 그 결정체인 판결문을 받아둔 게 있다면, 거기에 이미 전문성은 충분히 담겨 있는 것이고, 네플라 콘텐츠팀은 그걸 AI 검색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변환하는 데에 누구보다 탁월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네플라에 직접 글을 쓰는 건 무료입니다. 제가 예전에 겸직허가심사 받을 때에도, 이건 끝까지 무료로 할 거라고 약속했거든요. 그러니 약간의 비용도 투입하기 어렵다면 언제든지 부담없이 직접 쓰시면 되세요.

만일 약간의 비용을 투입해서 AI 검색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전환하고 싶다면, 네플라 콘텐츠팀이 준비한 유료 서비스들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 구독하지 않고 그저 단돈 990원으로 판결문, 자문서, 불송치이유서 등을 콘텐츠로 변환해 주는 콘텐츠 팩토리도 있고,
     

  • 로펌 또는 변호사님의 브랜딩까지 신경쓰면서 월간 또는 연간으로 계약을 맺고 기존의 콘텐츠를 AI 검색 최적화 콘텐츠로 변환해서 네플라로 이관해 드리거나 복잡한 사건흐름까지 모두 담아서 콘텐츠 초안을 생성해 드리는 등의 프리미엄 콘텐츠 이관/생성 서비스도 있습니다.
     

  • 관련해서 상담을 받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네플라 고객센터에 문의해 주세요. 방문상담도 무료로 해드립니다.

* 고객센터는 네플라(https://www.nepla.ai/) 들어오셔서 오른쪽 하단에서 클릭하실 수 있어요.


목표는 딱 한 가지입니다.
 

‘이왕 해야 하는 마케팅이라면, 변호사와 고객 모두에게 유익하게 마케팅할 수 있으면 좋겠다.’

어제 있었던 구글의 발표는, 시대마저도 이런 우리의 목표를 응원한다는 확신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자본 투입을 강요하던 그라운드 룰에서 벗어나 의뢰인과 변호사가 자유롭게 서로를 알아가는 시대로 함께 나아가요. 네플라가 그 길의 앞에 서서 더 좋은 길을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주선 드림

ps. 아래 2개의 그림은 2024년 3월에 네플라가 법률신문 1면 하단에 실었던 광고인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5분만 써도”는 좀 과장광고였던 것 같습니다. 좋은 글을 5분만에 쓰기는 어려웠으니까요.

그런데 지금은 광고비 없이 “1분만 써도” 홍보가 되는 곳이 되었습니다. 콘텐츠 팩토리를 만들었거든요.

AI가 자동으로 써주는 거라 우리 원칙에 어긋나는 거 아닌가 고민하실 수도 있겠지만,

내가 받은 판결문, 내가 쓴 자문서, 내가 받은 불송치이유서에는 이미 변호사의 수십, 수백 시간의 고민과 전문성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콘텐츠 팩토리는 초안을 써주는 거지 네플라 법률위키에 직접 업로드해 주는 건 아니에요.

내 전문성이 담뿍 담긴 초안을 보고 내가 최종 확인을 해서 진짜 내 글로 만든 뒤 내가 업로드하는 겁니다. 그러니 일단 한 번 시작해 보세요.

2년 하고도 2개월 전에 나갔던 이 광고는 우리 네플라의 오래된 진심입니다.

네플라에서 함께 성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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