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배상(자)]
판시사항
가. 두 종류의 수입원을 가진 피해자의 일실수입 산정 기준 나. 볼트, 너트 제조업체의 지방사무소장이면서 동시에 기계 부품 제조 및 판매업을 경영하던 피해자의 일실수입을 임금실태조사 보고서상 생산관리자의 통계소득 하나만에 의하여 산정한 원심판결을 일실수입 산정방법에 관한 법리오해 등으로 파기한 사례
판결요지
가. 불법행위시 일정한 수입이 있었던 피해자의 일실소득액은 피해자의 피해 당시 종사하고 있었던 업무로부터 얻는 수입을 기준으로 하여야 하는 것이 원칙이고 그 수입원이 두 종류라고 하더라도 다를 바 없으며 그 종사하던 업종이 유사하거나 관련이 있다는 사유만 가지고서는 당연히 피해자가 양쪽 업무에 종사할 수 없어 어느 한 쪽의 업무에만 전념하여야 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나. 볼트, 너트 제조업체의 지방사무소장이면서 동시에 기계 부품 제조 및 판매업을 경영하던 피해자의 일실수입을 임금실태조사보고서상 생산관리자의 통계소득 하나만에 의하여 산정한 원심판결을 일실수입 산정 방법에 관한 법리오해 등으로 파기한 사례.
참조조문
참조판례
원고, 상고인 겸 부대피상고인
원고 1 외 2인 (소송대리인 변호사 김충원)
피고, 피상고인 겸 부대상고인
피고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한미합동법률사무소 담당변호사 유경희 외 3인)
원심판결
서울고등법원 1991.6.13. 선고 90나56733 판결
주 문
원심판결 중 재산적 손해에 관한 원고들 패소부분을 파기하고 이 부분 사건을 서울등법원에 환송한다. 원고들의 나머지 상고와 피고의 부대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이 부분 상고비용은 각자의 부담으로 한다.
이 유
상고이유를 본다. 원고들의 상고이유 제1,2점에 대하여
2. 그러나 불법행위시 일정한 수입이 있었던 피해자의 일실소득액은 피해자의 피해 당시 종사하고 있었던 업무로부터 얻는 수익을 기준으로 하여야 하는 것이 원칙이고(당원 1990.1.12. 선고 89다카14776 판결 참조), 그 수입원이 두 종류라고 하더라도 다를 바 없으며(당원 1990.4.24. 선고 88다카19255 판결; 1991.3.8. 선고 90다16757 판결; 1991.7.9. 선고 91다13090 판결 각 참조), 이 사건에서 피해자가 종사하던 업종이 유사하거나 관련이 있다는 사유만 가지고서는 당연히 피해자가 ○○산업사의 직원으로서의 업무와 개인사업인 △△금속의 경영자로서의 업무에 종사할 수 없어 ○○산업사를 사임하고 △△금속의 경영에만 전념하여야 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을 것이고, ○○산업사 서울사무소장으로서의 소득이 개인사업의 소득보다 많은 이 사건의 경우 피해자가 개인사업의 경영에 전념하기 위하여 근무하던 ○○산업사에서 사임할 것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을 것이며, 원심이 들고 있는 증거에는 위와 같은 사정이 있음을 인정할 자료가 없다. 원심으로서는 판시와 같은 사실이나 피해자가 사고 당시 ○○산업사를 사임하고 △△금속의 업무에 전념할 것이 확실시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려면 그렇게 인정할 수 있는 증거에 의하여 하여야 할 것이고, 그렇게 하지 아니한 원심판결에는 채증법칙 위배 아니면 심리미진이나 이유불비의 위법이 있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