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상업장부의 의의와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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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상업장부의 의의

상업장부는 ‘상인이 영업상의 재산상태나 손익의 상황을 명백하게 하기 위하여 상법상의 의무로서 작성하는 장부’이다. 상업장부는 재무제표와 다르다. 즉 대차대조표는 상업장부이기도 하고 재무제표이기도 하지만, 회계장부는 상업장부이나 재무제표는 아니다.

상법이 상업장부에 관한 규정을 둔 이유는 상인의 영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정보가 투자자나 거래상대방 등 기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02 상업장부의 종류

상법상 상업장부에는 「회계장부」와 「대차대조표」가 있다(상법 제29조 제1항, 제30조).

1. 회계장부

회계장부란 ‘상인의 영업상의 거래 기타 기업재산의 일상의 동적 상태를 기록하기 위한 장부’이다(상법 제30조 제1항). 입금전표·출금전표 등 매일의 거래를 기재하는 전표, 분개장, (총계정)원장 등이 회계장부에 해당한다.

2. 대차대조표

대차대조표란 ‘일정시기에 있어서의 기업의 총재산을 자산·부채·자본의 과목으로 나누어 기업의 재무상태를 일목요연하게 나타내는 개괄표’이다. 회계장부는 영업의 「동적 상태」를 나타내는 장부이고, 대차대조표는 일정한 시점에 있어서의 영업의 「정적 상태」를 나타내는 장부이다.

회사는 「성립한 때」, 기타 상인은 「영업을 개시한 때」 개업(개시)대차대조표를 작성하여야 한다. 그리고 회사는 「매 결산기」에, 기타 상인은 「매년 1회 이상 일정시기」에 결산(연도)대차대조표를 작성하여야 한다. 대차대조표는 회계장부에 의하여 작성하고 작성자가 이에 기명날인 또는 서명하여야 한다(상법 제30조 제2항).